푸틴, 스푸트니크V에 대한 자신감 "매우 안전"...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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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1-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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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1.25%(7원) 하락한 555원, 이아이디는 0.52%(2원) 하락한 386원, 이화전기는 0.28%(5원) 하락한 1810원, 이수앱지스는 1.24%(150원) 하락한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화상회의 연설에서 "러시아가 COVID-19에 대한 백신을 최초로 등록한 나라는 스푸트니크 V였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지금까지 총인구가 40억이 넘는 70개국이 백신을 승인했으며, 이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푸트니크V 2회 접종 백신 외에도 러시아도 스푸트니크 라이트 1회 접종을 개발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다른 백신의 효과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유럽 국가의 동료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푸트니크V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승인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부정직한 경쟁과 백신 보호무역주의 때문에 발생한다. G20 국가에서는 백신과 백신 접종 증명서를 상호 인정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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