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Crimson 지역혁신 산학교육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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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11-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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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계적 산학교육 통한 지역사회공헌 선도대학 목표'

[사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제공]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신행정수도 기반의 창의교육-실용연구 대학을 목표로, 재학생의 실무역량 배양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새로 정비된 Crimson 지역혁신 산학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산학자원의 활용을 통한 산·학·연 융합체제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산학교육센터 출범 2주기를 맞아 'Crimson 지역혁신 산학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다. Crimson 지역혁신 산학교육 시스템을 새로 구축한 이유는 △대학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각 기업과 기관이 요구하는 역량을 적절히 분배하여 우수한 지역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Crimson 지역혁신 산학교육은 세 영역이 동시에 협력 운영된다. 먼저 Crimson HEART(Crimson-Honors Engage & Act for Regional Transformation)는 산학협력친화형 PBL 교과과정으로, 기업기술혁신PBL, 사회혁신CBL, 사회문제해결리빙랩PBL 등 총 3개가 운영된다.

최장 1년 간 학생들 스스로 지역과 관련된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팀 단위 협업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1학기에는 총 11팀이 지역기반 연구활동을 수행했고, 세종시 마을계획사업 공모전에서 1위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두 번째는 Crimson Brain(Crimson Bridge Road Across Interdisciplinary Network)은 세종캠퍼스 교원과 학생이 함께 데이터 분석 방법을 공부하며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는 학습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공통 단계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멘토링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자유 주제 연구와 대내외 공모전 및 인턴십까지 도전하는 단계별 학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Crimson Brain에는 20명의 교원과 60명의 학생들이 참여, 데이터 기반 다학제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Crimson ICMC(Crimson Industry Club Mini Center)는 세종캠퍼스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들과 각 분야 기업체 및 기관의 산학협력담당자들로 구성된 업종·기술별 산학협력공동체다. 6개 단과대학 교수 15명과 관련 기업(기관) 14개가 활동 중이며, 내년까지 전 학과별 ICMC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친화형 교육 연구·시행, 산업체 컨설팅, 산학협력업무 개선 등 실질적 산학협력 활성화 및 지역인재 양성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대학 측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온 혁신 산학교육들을 Crimson HEART와 Crimson BRAIN으로 더욱 정교하게 체계화하고, 이를 세종캠퍼스 전 학과와 지역기반 기업/기관의 협력체인 Crimson ICMC를 통해 실현하는 유기적 산학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학과와 부서의 일원적 산학 운영을 추진함으로써,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명실상부한 산학협력 특화분야 인재양성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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