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 소화기로 야외 분리수거장 화재 초기진화

과천소방서 전경.[사진=과천소방서 제공]

경기 과천소방서가 지난 1일 자체 소화기로 야외 분리수거장 화재를 초기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경 중앙동 소재 야외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빌딩 관리소장 정모씨가 신속하게 자체 보유중인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는 야외 분리수거장 폐지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씨는 건물 옆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뒤 소화기 1대를 이용해 진화했다.
 

[사진=과천소방서 제공]

소방서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재산 피해를 조사중이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불조심 강조의 달의 첫 날을 맞아 소화기가 또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면서 “시민들이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