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로지스틱스 주가 13%↑...美 물류대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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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1-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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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솔로지스틱스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한솔로지스틱스는 전일 대비 13.37%(670원) 상승한 5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 시가총액은 156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71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한솔로지스틱스 주가는 미국의 물류대란과 관련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가 삼성그룹 계열의 물류를 15년간 담당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서부 LA항과 롱비치항 관계자와 미 주요 유통기업, 노조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공급망 교란에 따른 소비자 피해와 경제 둔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외국기업이나 기관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의 최경식 북미 총괄이 참석했다. 

이 회의 후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LA항 등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향후 90일간 24시간 운영하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으며, 바이든 정부 당국자는 '90일간의 전력질주'라고 표현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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