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위로 얻는 ‘코로나 일상, 우리의 이야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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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11-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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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코로나 시대 속 삶 기록 영상과 수기 공모

[사진=문체부 제공]


우리의 이야기가 우리의 삶을 응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는 3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영상과 수기를 금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공모한다”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공모전을 개최해 320편을 시상했으며, 올해는 설, 추석 명절에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공립기관 보유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코로나로 인한 우울함을 문화로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문화백신 공모전’은 코로나 장기화로 삶의 변화를 맞이한 가운데 코로나 경험과 그 극복과정을 기록하고 공감과 위로를 통해 이들을 사회적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기획되었다.

코로나 기간 중에 겪은 삶의 이야기가 있으면 누구나(재외국민, 재한외국인도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하려면 공모 주제와 관련 있는 2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하거나 2500자 내외의 수기를 작성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 방법 등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인생나눔교실 공식 블로그나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일상과 사회적 모습을 잘 담고 있는지, △(가치성) 코로나 시대를 보여주는 기록물로서 가치가 있는지, △(완성도) 작품의 기술 및 구성의 수준이 높은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할 계획이다.

영상 부문에서는 대상 1명에게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600만원을, 금상 3명(팀)에게 상금 각 300만원을, 은상 5명(팀)에게 상금 각 100만원을, 가작 100명(팀)에게 각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수기 부문 우수상(인생나눔상) 10명(팀)에게는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는 우리 삶을 멈추게 한 것도 아니고, 그 시간이 우리 공동체에게 잃어버린 시간인 것도 아니다. 코로나 기간 중에도 우리 공동체 구성원들에게는 출생, 성장, 결혼, 진학, 취·창업 등 삶의 중요한 일들이 일어났다”라며 “이번 ‘문화 백신 공모전’을 통해 우리 공동체 구성원들이 코로나 시대에 겪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공감하고 위로하며 일상 회복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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