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이 가운데 55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22명은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나머지 3명은 해외 입국자로 분류됐다.
3일 오전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11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동래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며, "유흥주점을 업무상 방문한 유증상자가 10월 30일 확진됨에 따라 업소의 종사자와 이용자 41명을 검사한 결과 종사자 7명, 이용자 1명이 확진됐다. 해당 업소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 국장은 "확진자 중 17명이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1월 1일부터 밀접접촉자 및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기간이 14일에서 10일로 짧아졌다. 이에 따라 격리 9일차에서 13일차에 해당하는 분들이 11월 1일에 집중적으로 검사를 받으면서 격리해제전검사에서 확진이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시 전체 인구의 79.5%가 1차 접종을 했으며, 74.9%가 접종을 완료했다. 추가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은 누계 9617명입이다. 이날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는 206건으로, 이중 205건은 근육통,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했다. 지금까지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 누계는 3만184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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