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노선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박달·석수 지역에서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사당역까지 향하는 광역버스 신규노선 신설을 가결했다.
이번 노선조정 심의는 대광위에 제출된 19개 신설노선 가운데 이번 석수3동∼사당역 구간을 포함한 7개 노선만이 최종 선정됐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달·석수동은 10만1000여 명(4만 865세대)이 거주하고 있지만, 지역 내 광역교통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에게 있어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보여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신설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석수3동을 기점으로 종점인 사당역까지 왕복 34.7km(편도 16.6km)에 이르며, 박달사거리와 석수역 등 관내 6개 정류장을 거치게 된다. 배차 간격은 20분∼40분에서 조정될 예정이다.
한편, 신설되는 박달·석수권~사당역 광역버스 노선은 사업자 공모(노선입찰제)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