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친환경 수소특별시 안산 실현을 위해 수소산업 분야 전문기업들과 손을 맞잡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윤 시장은 안산도시개발㈜·㈜SPG수소·코하이젠㈜·경원여객자동차㈜와 ‘친환경 수소특별시 안산’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윤 시장은 안민호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이성재 SPG수소 회장,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이사, 민충기 경원여객자동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인프라 구축에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윤 시장은 지난달 국내 액화수소산업 대표 주자인 SK㈜와도 손을 잡은 데 이어 이번 협약까지 더해지면서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고 말한다.
협약에 따라, 윤 시장은 수소 인프라 구축·운영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SPG수소도 메탄올 개질 등을 통한 수소 생산, 수소배관 설치·안전관리 지원을 통해 생산과 공급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안산도시개발(주)는 수소 인프라 구축 관리, 청정수소 생산 신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지원 등을 맡는다.
또 코하이젠은 수소배관을 활용한 버스 등 대형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경원여객자동차는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과 운영을 수행할 방침이다.
SPG수소는 수소 생산 및 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수소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현재 시가 추진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코하이젠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적으로 올 2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으로, 상록구 본오동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안산지역 수소 모빌리티 보급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경원여객자동차는 지난 달 시동을 건 ‘경기도 제1호 수소버스’를 시작으로 수소버스 등 친환경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간다.
한편, 윤 시장은 “친환경 수소특별시 안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소전문기업들과 함께 철저히 기반을 다져 가겠다”면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안산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