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현대위아 대표가 대‧중소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영예의 은탑 산업훈장은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동탑 산업훈장은 이시용 LG전자 전무가 수상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정 대표는 37년간 현대차그룹, 현대위아에서 근무하면서 1조원대의 납품대금을 지급기일보다 최대 23일 빨리 지급해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협력기업을 지원했다.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 운영을 통한 납품대금 인상 등 공정한 거래환경을 위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이 전무는 상생결제시스템을 2차 이하 모든 협력사까지 확대해 협력사 간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함으로써 중소협력사의 유동성을 개선했다.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협력사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김장현 한전KDN 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유공자 포상으로 총 56점이 수여됐다.
이달 5일까지 진행되는 동반성장주간을 전후로 전국 78개 대기업‧공공기관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상담회 등 154건의 동반성장 행사를 자발적으로 개최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전통적인 대기업-협력사 간 상생관계를 넘어 미거래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까지 상생협력의 대상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동반성장 전략은 기업 관계가 갑을관계가 아닌 평등한 관계를 지향할 때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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