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와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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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11-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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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인센티브 도입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가운데), 김준호 노조위원장(왼쪽), 대아이앤씨 김형진 대표이사가 함께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김준호 노조위원장, 현대건설 협력사를 대표하는 대아이앤씨 김형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현대건설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협력사와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 시 안전평가 강화 △H-안전지갑 제도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거래 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 시, 안전 분야 평가 점수를 기존 5%에서 20%로 4배 강화해 반영한다. 

H-안전지갑제도는 근로자의 무재해 근무일수에 비례해 지급하는 안전 포인트다. 무재해를 달성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줘 근로자 자율적으로 안전 관리를 시행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협력사가 법정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공사에 대해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경영을 현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삼고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해 중대재해 근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번 협약식을 통해 다각적 협력사 안전지원제도 강화하고 선제적 안전 관리활동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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