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GTX-C 노선 등 광역교통망 원안 이행 강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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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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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3일 국토교통부 철도국을 찾아 과천과천지구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광역교통망 원안 이행을 강력히 요청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시의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하고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주택토지실도 방문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청약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으로 개정해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김 시장은 과천과천지구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 추진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정차 원안 유지와 과천위례선의 주암역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지난 9월 28일 과천시가 전국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부동산 관련 학계 교수와 현장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청약제도 개선을 위한 시민간담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청약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이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으로 개정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시가 마련한 청약제도 개선 방안에는 장기거주 청약대기자의 거주 기간별 가점 부여와 계약취소 주택의 재공급시 2년 이상 거주기간 적용, 4~50대 일반가구를 위해 우선공급 일반물량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 등 무주택 주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과천시 제공]

이 외에도 김 시장은 대규모 공공개발 지역 주민의 재정착을 위해 협의양도인 관련 규정을 개정해 줄 것도 제안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들은 “과천시의 상황에 대해 공감한다. 관계 법령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시장은  “앞으로 과천과천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포함된 교통개선 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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