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명태김치 특성화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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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11-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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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판매 및 홍보전략 수립

농업기술센터에서 명태김치 특성화 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 하고 있다.[사진=동해시 제공]

최근 김치가 코로나19 감염과 증상을 완화한다는 일부 연구진들의 주장이 발표되면서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가 특산물로 명태김치 특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화재를 모으고 있다

3일 동해시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와 관내 김치 전문업체인 동호식품과 함께 동해시 명태김치의 특성화 방안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금일 오후 3시부터 동호식품 주관으로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치산업 관계자 및 명태김치에 관심있는 동해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고유의 명태김치를 동해시 특산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영양학적 우수성, 맛과 풍미, 명태김치의 관광 상품화 및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세부 발표내용으로는 세계김치연구소 이희민 박사가 ‘명태김치 분석을 통한 영양학적 우수성’을, 요리전문가인 안희정 요리연구가가 ‘명태김치 관광 상품화 및 개발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외 세계김치연구소 김재환 선임연구원의 김치산업의 홍보전략과 가치 등이 함께 발표됐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식품 수출액은 2019년보다 14.6% 증가한 42억79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김치는 1억45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거래액이 37.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호식품은 1993년 창립돼 2008년 3월 강원도지사 인증과 2011년 7월 HACCP 인증을 받은 김치 전문업체로, 배추김치, 깍두기, 백김치, 총각김치, 명태배추김치, 명태깍두기 등 13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동사에서 제조한 명태김치와 일반김치를 비교했을 때 명태배추김치의 아미노산, 인 등의 성분들이 높게 나타나며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지역 전통음식인 명태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태김치의 관광상품화 방안 검토와 명태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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