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내 최초의 임대아파트 재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노원구 하계5단지 현장을 방문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장을 찾아 재정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민 임시 거주 시설이 들어설 인근 부지도 살핀다.
하계5단지는 1989년 준공된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곳에서 노후 단지를 재정비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한 후 내년까지 지구계획과 사업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현재 입주민이 임시로 거주할 주택을 건설하고, 2025년 이주를 거쳐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하계5단지를 시작으로 1980∼1990년대 지어진 노후 공공 임대단지를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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