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최하고 ㈜상지이앤에이/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주관하는 ‘제43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 은 5일 오후 3시부터 수영구 망미동 비콘 그라운드에서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제43차 포럼은 지난 5월 제41차, 10월 제 42차 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포럼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이한석 교수가 사회를 맡아 ‘해양도시 부산의 미래 도전’ 주제로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도시 부산의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해 실시간 댓글로 질문과 의견을 올리면서 소통할 수 있다.
◆ '역사의 현장에서 평화의 미래로'유엔묘지 조성 7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올해 조성 70주년을 맞이한 유엔묘지는 전쟁 중인 1951년 4월에 조성된 이래 전 세계 유일의 유엔군 전사자 묘역이자 추모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국제기구인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인 호주 등 11개국, 산하기구인 재한유엔기념공원 관리처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연구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과거 유엔묘지가 조성되던 시점부터 역사적인 흐름을 되짚어 보고 오늘날 재한유엔기념공원이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으로서 가지고 있는 가치와 의미들을 함께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송교욱 부산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의 영상축사, 허강일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장의 축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영국 왕실 연대 소속으로 참전한 참전용사 브라이언 호프씨의 기념사도 예정되어 있다.
기조강연은 ‘약속의 이행-보다 ‘평화로운’ 유산을 위한 과제와 기회'라는 주제로,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의 하비(David Charles Harvey) 교수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현장 참석은 선착순 사전 신청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석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외국인 유학생 초청 특강 개최
이번 특강은 부산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부산의 글로벌 위상을 알리고,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 선정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시의 주요 국제교류사업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국제관계대사 특강 외에도 시의회 견학, 세계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박 대사는 특강에서 부산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소통의 중심이자 공공외교의 광활한 무대인 세계박람회의 연혁과 관련된 에피소드,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포함하여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는 부산시 전략과 기대 등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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