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파워 주가 6%↑...글로벌 에너지 대란 때문에 원전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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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1-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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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진파워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기준 일진파워는 전일 대비 6.61%(1150원) 상승한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파워 시가총액은 278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6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일진파워는 원자력 발전소(원전) 관련주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대란으로 인해 원유·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원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물류비, 에너지, 원자재, 금리, 환경비용 등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지표들의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1∼6월) 말까지 이어진다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기업 경영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경제지표로 '에너지·원자재가격 상승(60.8%)'을 꼽았다. 

구리 가격은 올해 초 톤당 7919달러에서 1만1663달러, 알루미늄은 같은 기간 톤당 1922달러에서 3238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와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 등 해운 물류비는 올해 4분기(10∼12월) 최고점을 찍고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도 올해 초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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