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슈퍼마켓 업계 처음으로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신규 가맹점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박람회는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롯데슈퍼는 가맹점 개설에 필요한 절차와 준비사항 등 창업 정보와 점포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맞춤 상담을 통해 지역별 상권 정보에 맞는 점포 제안을 해줄 예정이다. 박람회를 통한 가맹점 계약 시 가입 금액의 일부를 할인해 준다.
외부 간판 및 매장 내부 사인물, 전산시스템 설치 등 신규 가맹점 개설 시 발생하는 비용이나 점포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롯데슈퍼만의 가맹점 운영 지원 제도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전국에 직영점 300개, 가맹점 120개를 운영 중이다. 올해 40여개의 신규 가맹점을 개설하는 등 가맹점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롯데프레시&델리'라는 브랜드명을 선보이고, 매장 환경 개선 및 최신 진열 집기 도입 등 내부 매장을 개선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한 냉장·냉동 가정간편식(HMR) 구색을 확대하고, 즉시 취식 가능한 즉석식품, 반찬 등을 보강해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도 나섰다.
석태호 가맹기획운영팀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오프라인 채널들이 위축돼 왔지만 롯데슈퍼는 40여개의 신규 가맹점을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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