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SP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3분 기준 무림SP는 전일 대비 20.43%(660원) 상승한 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림SP 시가총액은 86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4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7월 키움증권은 무림SP에 대해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국내외 인쇄용지 수요 감소와 유가 및 부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경기회복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고, 펄프를 이용한 제품이 친환경 재료로도 주목을 받고 있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무림SP는 인쇄용지 제조 및 판매 전문업체로, 특히 CCP(Cast Coated Paper) 등의 고부가가치 지종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현재 제지산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인쇄 용지의 경우 고급지로의 수요 변화 등에 따라 시장규모가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 선두기업들은 고부가 특수지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있고, 무림SP의 펄프 제품이 친환경 재료로도 주목받으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등교 제한과 재택근무 기조가 완화되고, 경기가 정상화되면 인쇄용지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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