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2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으로 2000명대 중반을 유지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344명 늘어 누적 37만54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482명)보다는 138명 적지만, 사흘 연속으로 2000명대 중반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주 목요일(발표일 기준 금요일인 10월 29일) 신규 확진자 2124명보다는 220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32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104명→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044명으로, 일평균 약 2133명이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풀리고 이동량이 늘면서 감염 전파 위험은 계속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휴대전화 이동량, 고속도로 통행량, 신용카드 매출액 등 이동량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당분간 확진자 규모 증가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