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최근 청년창업지원센터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센터에 입주한 15개 청년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다.
트레드앤그루브 김민경 대표가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공모전, 크라우드펀딩 활용 전략', ㈜다올피플 엄동현 대표가 '쇼핑몰 창업가를 위한 통합 e-커머스'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트레드앤그루브는 제10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GS샵 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열린 사업계획서 발표에서 패널스케치 팀이 구리시장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8월 공모전에 선정, 장우철 멘토의 도움으로 계획서를 보완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세이프레이저, 항해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3개 팀에 센터 입주 우대,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등 인센티브를 준다.
센터 입주 15개 청년 기업을 올해 3분기 일자리 창출 50명, 매출액 16억원, 투자금 1억3500만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6년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인 e-커머스 특화단지와 푸드테크 밸리에 입주할 수 있는 청년 창업가와 벤처기업을 육성하고자 실험실 창업 프로젝트 2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 구리시는 내년도 공교육 환경 개선 등을 위해 48개 교육사업에 268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금보다 55억원 증가했다.
시는 지난 3일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원금은 무상 급식 및 교육, 환경 개선 등 대응지원 사업에 238억원을 쓴다.
사립유치원과 대안 교육기관 등 자체 지원사업으로 11억원을 지원한다. 빛깔있는 학교, 우리 마을 생생체험 등 혁신교육 지구사업에도 19억원을 투입한다.
교육경비 보조 사업은 지방 교육재정 교부금법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리시는 노동자지원센터를 수택동 행복주택 5층에 마련하고, 오는 8일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전문 상담원을 배치, 법률 상담과 노동법률 강좌, 노동인권 교육 등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 보호에 힘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담과 교육 사업도 한다.
노동 안전 지킴이를 운영, 소규모 건설 현장을 점검해 노동자 생명 보호에도 나선다.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하며, 구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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