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 교통사고…경찰 ‘쌍방과실’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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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11-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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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영화배우 최민수씨의 오토바이 교통사고에 대해 경찰은 5일 이를 쌍방과실로 파악했다.

최씨와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용산구 이태원동의 왕복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승용차와 사고가 났다.

일렬로 주행하던 중 앞차가 서행하자, 최씨와 승용차 운전자가 동시에 추월하려다 사고가 발생했다.

최씨와 승용차 운전자는 차량을 추월하려는 과정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사고로 허리와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때 승용차 운전자는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승용차 차량번호를 확인한 경찰은 운전자를 한 차례 조사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사고 당시 고의로 현장을 떠났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승용차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금 더 면밀한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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