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배후단지 항만물류기업 경영안정화 지원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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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1-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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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만공사·해양진흥공사, 금융등 운영 지원 모색 업무협약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오른쪽)과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인천항 배후단지 항만물류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함께 나서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인천항만공사 사옥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인천항을 개발·관리하는 인천항만공사와 해운산업 금융 지원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간 상호협력을 통해 인천항 배후단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입주기업의 육성 및 지속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건설원자재 수급 지연 및 가격 급등으로 인한 운영개시 지연 및 공사비 부담의 난관 등 중·소기업 위주인 입주기업들의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고자 양 기관이 힘을 보탰다.

공사는 금번 협약체결이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에게는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중금리 대비 저리 조건 PF 금융 및 지분투자, 기타 지원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입주사 개별 조건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인천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해 인천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달까지 양 기관 간 세부 지원방안을 확정하고 내달부터 금융지원 설명회와 개별상담 등 대상기업의 금융 수요에 대한 자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후단지내 신규 입주기업들이 우선 대상이 되며, 향후 대상과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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