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이어 일부 대학들도 2027하계U대회 유치 '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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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1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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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대학총장협의회, 2027하계U대회 성공유치 업무협약 체결

  • 대학 별 홍보대사 운영·국제대학스포츠연맹 프로그램 가입 등 협력

 ▲시계 방향으로 윤준호 유원대 부총장,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우종 청운대 총장, 이광섭 한남대 총장이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해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세종시 제공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공동유치위원회(위원장 이시종)가 충청권 대학 총장협의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4일 가졌다.

협약식은 유치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을 비롯해 한남대학교 총장(대전),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세종), 윤준호 유원대학교 부총장(충북),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충남) 등 4개 대학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학체육 발전·세계와 소통하는 인재 육성 △학생홍보대사 운영 등 대회 유치활동 참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주요 프로그램 가입 확대 △대회 기간 중 대학 내 체육시설활용·학생자원봉사 참여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7~8월경 전 세계 150여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청권은 지난해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가 대회 유치에 뜻을 모으고 지난 8월 공동유치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9월 1일 유치 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공식 제출했다.

U대회 개최지는 내년 1월까지 전 세계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의향서를 접수한 후 약 1년간 분야별 현지실사와 평가를 거쳐 2023년 1월말 최종 발표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수도권과 영호남, 강원권 모두 국제종합경기대회를 여러번 개최했지만, 충청권은 한번도 개최하지 못했다"라며 "충청인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유치활동에서 성공적 개최까지 대회의 주인공인 충청지역 대학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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