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 200여개 매장에 입점시켰다고 8일 밝혔다.
와바그릴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웰빙푸드 프랜차이즈다. 치킨, 스테이크, 연어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셉트의 메뉴와 다양한 샐러드를 판매해 연간 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풀무원이 미국에 첫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을 바탕으로 육류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식물성 대체육은 스테이크에 최적화된 형태와 숯불 바비큐 풍미로 차별화한 제품이다.
와바그릴은 미국에서 풀무원이 공급한 식물성 대체육을 원재료로 3종의 스테이크 메뉴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로 불리는 이 메뉴는 스테이크 덮밥, 스테이크 야채 덮밥, 스테이크 정식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정하명 풀무원USA DM은 "현지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최소 첨가물 원칙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시장에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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