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이전 받고,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ETRI 기술 이전을 통해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차 위치와 움직임 정보 예측기술, 라이다센서 기반 장애물 트래킹과 자율주행 판단제어기술, 영상기반 자율주행 인지 인공지능 기술, 라이다기반 자율주행 인지와 예측 인공지능 기술 등 총 4개 기술을 받는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경로 계획 수립, 도심환경·농어촌지역 자율주행, 신호등돠 3D 이동객체 인식 기술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내재화한다.
또한, 한컴그룹은 지난 7월 세종시와 맺은 '세종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자율주행 버스 실증사업 참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과 사업화를 진행한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 이전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 기술 수준과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종시의 자율주행 실증사업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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