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최대 독립운동기념관 및 역사문화공원 착공...도내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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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1-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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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남읍 제암리 3.1운동순국유적지에서 착공식...모두 424억원 투입

  • 시 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개최...자원봉사자 70명 참여

화성독립운동기념관 및 역사문화공원 착공식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9일 향남읍 제암리 3.1운동순국유적지에서 독립운동기념관 및 역사문화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에따르면 총 21,322㎡(6450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축 연면적 5310㎡(1,606평) 규모로 경기도 내 최대이며  시는 총 42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기념관에는 상설, 기획, 아동전시실과 수장고, 교육 및 관리시설이 들어서며, 공원에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산책로와 휴게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 등 참석자들의 퍼포먼스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서철모 화성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우리 시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며, “조국광복과 주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공적을 기리고 선양하는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화성 독립운동가의 후손들과 서 시장,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송선영 시의원, 황광용 시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퍼포먼스, 시삽 등이 진행됐다.
 

사랑담은 맛있는 김치나눔 행사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김장김치 1만5000포기 담아...지역사회에 온정 전해

한편 화성시 새마을회는 홀몸 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 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열린 김장나눔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송옥주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등 70여 명이 참가해 1만50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김장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진행되던 김장 봉사활동의 진행이 어려운 가운데 열린 것이어서 특별함을 더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하기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에 동참해주신 화성시 새마을회 회장 및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나눔도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저소득가정, 홀몸 노인, 다문화 가정 등 127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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