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건축대전’은 2009년부터 시작되어 지역의 건축문화 가치를 상승시키고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정해 진행되며 이번 주제는 ‘전통과 미래의 만남-뉴트로(Newtro)’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박유진 학생의 ‘키우다, 나누다’는 ‘경산시 서상길’에서 사라지고 있는 텃밭을 활용해 흩어져있는 개인 텃밭을 사이트 내로 유입시켜 공동체를 형성하고 거기서 생산되는 먹거리, 텃밭을 조경으로 활용한 볼거리 등을 지역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한 작품이다.
박유진 학생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도심 속 작은 텃밭들을 보며 농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 시간 우리 곁에서 함께 해온 텃밭이 소통의 공간으로 변할 수 있다면 텃밭의 정겨운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작품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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