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급 마무리, 막 내리는 올해 IPO 시장··· 일부 기관들 북 클로징
기업공개(IPO) 시장의 시계가 내년으로 옮겨지고 있다. 상장 채비를 서두르는 기업들도 남았지만 이전보다 흥행 수준은 떨어졌다. 올해 증시 입성을 준비했던 대어급 공모들이 카카오페이를 끝으로 마무리되자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공모주 시장이 마무리를 짓는 모양새다.
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은 16개다.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를 포함하면 총 19개사로, 이들 중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쳤거나 수요예측이 예정된 기업은 7곳에 달한다.
이처럼 아직까지 대기 중인 IPO 일정이 남아 있지만, 시장의 투심은 가라앉은 상태다. 공모가를 예상보다 낮추는 기업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유전체 분석 기업 지니너스는 희망범위(2만4700~3만2200원) 하단보다 낮은 2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눈높이를 낮췄음에도 상장 이후 주가는 하락세다. 이외에도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바이옵트로, 부동산 권리조사 기업 리파인 등이 희망범위 하단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통상 10~11월은 IPO 시장의 '성수기'로 꼽힌다. 12월 결산일을 기준으로 신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몰리며 수요예측과 청약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엔 상반기부터 초대형 IPO가 연이어지며 시장의 소화 능력보다 많은 물량이 쏟아졌다.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예정된 자금을 모두 소모하면서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북클로징(회계 마감 및 결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은 16개다.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를 포함하면 총 19개사로, 이들 중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쳤거나 수요예측이 예정된 기업은 7곳에 달한다.
이처럼 아직까지 대기 중인 IPO 일정이 남아 있지만, 시장의 투심은 가라앉은 상태다. 공모가를 예상보다 낮추는 기업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유전체 분석 기업 지니너스는 희망범위(2만4700~3만2200원) 하단보다 낮은 2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눈높이를 낮췄음에도 상장 이후 주가는 하락세다. 이외에도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바이옵트로, 부동산 권리조사 기업 리파인 등이 희망범위 하단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통상 10~11월은 IPO 시장의 '성수기'로 꼽힌다. 12월 결산일을 기준으로 신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몰리며 수요예측과 청약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엔 상반기부터 초대형 IPO가 연이어지며 시장의 소화 능력보다 많은 물량이 쏟아졌다.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예정된 자금을 모두 소모하면서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북클로징(회계 마감 및 결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KT “2025년까지 ‘B2B 디지코’ 사업 비중 50%로 확대”
KT는 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디지코로 전환을 선언한 이후 B2B 디지코 영역에서 2019년도 대비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견조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4분기에는 인터넷 장애에 따른 피해 보상 금액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3분기 실적에선 네트워크 장애 보상 비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4분기 실적에 보상 비용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보상액은 350억~4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전통적으로 4분기에 계절적 비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수선·용역·IT위탁비 등도 4분기에 집중된다”면서 “지난해 4분기에는 28GHz 주파수에 대한 손상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방한 美 차관보, 이례적 산업부 면담...공급망 재편 논의되나
이번주 방한하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이례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 및 파트너 규합을 통한 대(對)중국 견제를 강화하고 있어 공급망 문제 논의를 위한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을 거쳐 10~12일 방한하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11일 카운터파트인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협의 및 오찬을 한다. 최종건 1차관 예방 일정도 조율 중이다. 또 외교부에서 경제외교를 총괄하는 차관보급 인사인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도 별도로 만나고 산업부 등 유관기관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일정 취소 죄송…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이 후보는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 사정으로 오늘 하루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 갑작스레 취소하는 바람에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쳤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애써주신 119 구급대와 의료진 그리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아내는)별 탈 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다. 제가 인권운동, 시민운동, 정치에 뛰어드는 바람에 하지 않아도 됐을 고생을 많이 겪게 했다”며 “힘들고 화가 날 법한 상황에서도 늘 제게 힘이 되어준다.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몸을 축내고 있던 아내에게 저는 평생 두고 갚아도 다 못 채울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
◆北 SLBM '2발' 고집하던 일본…21일만에 '1발' 정정
지난달 북한이 쏘아 올린 탄도 미사일이 2발이라고 결론 내렸던 일본 정부가 9일 1발 발사로 정정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이 당시 경계감시 레이더에 잡힌 우주물체를 북한 탄도미사일의 항적이라고 오판해 2발 발사로 오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위성은 해당 우주물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정은보 금감원장 "법·원칙에 따른 사전감독 강화…수시 테마검사도 확대"
종합검사 대수술을 예고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수시 테마검사' 확대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후적 감독조치를 통한 피해 보상만으로는 소비자를 충분히 보호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금융상품의 설계·개발 단계에서부터 감시·감독이 이뤄지도록 해 소비자 피해 방지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내부통제 개선 노력도 강조했다.
정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상시감시 등을 통해 파악한 중요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적기에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고, 선제대응하는 수시 테마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원장은 금융감독 행정을 수행하는 기본원칙으로 △법과 원칙에 따른 금융감독 행정 △사전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의 조화·균형 △사전 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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