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주가가 상승 중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 (2.94%) 오른 9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전기술 주가는 중남미 최대 국가 브라질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증설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 시각) 브라질 현지 매체는 브라질 광업에너지부가 전력 생산 확대를 위해 2031년까지 추진되는 ‘국가에너지계획’에 네 번째 원전 건설을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도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5년 동안 원전을 최소 150기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원자력 중심의 세계적 발전소 설계 업체다. 지난 5년간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국내 원전 수주 감소로 외형 축소가 지속됐으나, 최근 신재생, 중소형원전, 원전사후관리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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