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 상방근린공원 조성사업’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 확정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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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11-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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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역사, 자연이 숨 쉬는 경산시 복합 공원 조성

경산시청 전경[사진=경산시 제공]

‘경산 상방근린공원 조성사업’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형태로 조성을 확정하고 10일 경산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10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은 식전공연 후 이희건 경제환경국장의 사업추진 경과보고, 최영조 경산시장의 기념사, 축사에 이어 식후행사로는 착공식을 기념하는 발파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상방근린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80% 이상을 공원 조성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20% 미만은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된다.

상방공원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면적 64만4000㎡ 중 52만7000㎡에 공원과 문화예술회관, 체육시설, 도시계획도로 등을 건설하고 11만7000㎡는 비공원시설로 최고 37층, 약 21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한다.

공원시설에는 예술과 젊음이 있고, 역사와 문화가 어울리며, 자연이 숨을 쉬는 3가지 콘셉트의 공간이 어우러진 공원으로서, 예술테마의 하람예원, 역사테마의 윤슬화원, 자연테마의 온새미원이라는 세 개의 테마 공원으로 계획돼 있다.

하람예원은 예술 문화 중심 공간으로 문화예술회관, 조각광장, 상상마당, 하모니광장 등의 창의적 프로그램과 실내 배드민턴장, 정구장 등의 생활 체육 공간으로 구성되며, 윤슬화원은 선광장역사 보존지와 어우러진 역사 테마 공원으로 역사 탐방 데크와 전망대 등으로 이루어진 기억과 보존의 공간으로 계획됐고, 온새미원은 자연과 숲의 아름다움을 살린 공간으로써, 숲놀이터, 활력원, 초화원, 목련원 등의 정원 테마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자연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경산 문화예술회관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계획한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9000㎡ 규모의 대공연장, 소공연장, 예술단체 연습실, 전시실로 계획돼 있으며, 경산시민의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처가 되어줄 상방공원은 자연을 보전하고 훼손을 최소화하며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공원이 될 것이다”며 “문화와 여가가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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