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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서 열린 '2021 K-Food Fair' 온라인 오프닝쇼 [사진=aT 제공]
aT 동남아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국내 수출업체 41개사와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의 바이어 40명이 참여했다. 상담실적 횟수는 총 212건이다.
올해 상담회는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화상 형태로 진행됐다. aT 호찌민 지사는 이를 위해 사전에 수입바이어의 관심 품목을 조사하고 샘플을 보낸 후 상담을 진행하는 등 오프라인 상담회와 유사한 환경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언택트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업체를 위한 SNS 상담지원과 사후관리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를 통해 딸기와 도라지 가공품 등 2건은 국내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업무협약(MOU)이 성사돼 코로나19 이후 수출 확대에 애로를 겪고 있던 업체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aT는 밝혔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베트남은 연간 농식품 수출액이 약 500억 달러에 이르는 신남방 지역의 최대 농식품 수출국”이라며 “잠재력이 큰 베트남 시장에서 K-Food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시장개척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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