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전문성있는 수학·과학·정보 교사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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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11-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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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융합 인재상 논의 포럼' 축사

  • 공교육 디지털역량 강화 역할 강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수학·과학·정보 분야 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적극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래 융합 인재상 논의 포럼'에서 임 장관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원욱·조해진 의원실이 공동주최한 이 포럼은 미래사회를 이끌 융합인재상과 교육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원욱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역량이 개인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면서 인재 양성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조해진 의원(교육위원장)도 급변하는 시대에서 미래형 디지털 맞춤 교육 등 인재에 투자하는 것이 미래의 새로운 과제들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임 장관은 미래에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중심이 돼 우리의 일상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하고, 다양한 지식을 창의적으로 결합하는 융합적사고 뿐만 아니라, SW와 AI를 이해하고 문제해결에 응용하는 컴퓨팅 사고력이 특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학생 간 역량 격차가 커지지 않도록 수학·과학·정보와 같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기본 역량을 위한 교육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봤다.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교사들을 적극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과 변화 대응력을 갖추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 인재상' 발표로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제안했고, 이민석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SW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미래 인재 교육' 발표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교육방향을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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