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커스텀비… 대구 물 ‘중동에 200만 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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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1-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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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생수 기업, 카타르 이어 두바이에 K-워터 바람 일으킨다

중동 두바이 호텔에서 ㈜커스텀비 관계자 등이 퓨워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커스텀비 제공]

대구지역 프리미엄 생수 생산·유통기업인 ㈜커스텀비는 올해 초 중동 부호 나라인 카타르 수출에 이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수출을 시작해 중동에 K-워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커스텀비는 지난 8월 아랍에미리트에 ‘퓨워터’ 20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고 현재시간 현지 통관을 진행 중이며, ‘퓨워터’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 지하 암반수에 수소를 혼합한 제품으로 일반 생수보다 가격이 4배에서 5배 정도 비싼 프리미엄 생수로 꼽힌다.
 

지난 8월에 ㈜커스텀비 관계자 등이 퓨워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커스텀비 제공]

이는 농협 의령군지부 신동국 지점장의 지원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건초 등을 수입하는 무역회사 ㈜준무역이 이번 수출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이에 ‘퓨워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호텔, 레스토랑, 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수출하는 ‘퓨워터’는 지난 3월 카타르에 수출하면서 중동지역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카타르의 대기업 ‘알 마나(AL MANA)’ 그룹 계열사 ‘아이다 트레이딩(Aida Trading)’이 퓨워터를 수입해 유통하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최근 중동에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대구의 향토기업에서 생산한 K워터가 중동에서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커스텀비는 예측하고 있다. 또한 ㈜커스텀비는 이와 별도로 베트남과도 계약을 맺고 퓨워터 수출을 진행 중이다.

㈜커스텀비 관계자는 “중동에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한국 생산 프리미엄 생수의 인기도 높아진다”라면서, “카타르에 이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 수출길을 열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커스텀비는 경북 의성군에 생산공장을 운영했었다. 지난해 청정지역인 경남 의령군으로 생산공장을 확장 이전했으며, 판매법인은 대구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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