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0분 기준 필옵틱스는 전일 대비 6.25%(650원) 상승한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옵틱스 시가총액은 228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2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달 NH투자증권은 필옵틱스에 대해 2차전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박막강화유리(UTG)라는 3가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필옵틱스는 OLED용 컷팅 장비, 리프트 오프 장비와 2차전지용 노칭 장비 등 레이저 기술에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비중 70% 품목은 지난해까지 OLED 장비였으나 올해는 스태킹 장비 수주 확대로 인해 2차전지 장비로 변화할 전망이다. 2차전지 주요 고객사의 유럽 공장 등 설비 투자로 필옵틱스의 스태킹, 노칭 장비 등 조립 공정 장비의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OLED 주요 고객사의 투자 재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현재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공급이 타이트한데다 최근 투자 공백을 미루어 볼 때 내년 고객사들의 본격적 투자가 예상된다. 동시에 중국 업체향 고객 다변화도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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