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부스터샷 대상자는 내일부터 네이버, 카카오 등 SNS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하게 된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2일부터 추가 접종 대상자도 기존에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이용한 접종 외에 SNS를 이용한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해진다.
각 앱을 이용한 예약방식은 1·2차 기본 접종 때와 동일하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기본 앱이나 지도앱, 모바일 인터넷으로 네이버에 접속해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하단의 탭에서 '잔여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맵 앱을 이용하면 된다.
추진단은 "추가접종도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당일 일정이 가능한 대상자도 편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접종 시기에 맞춰 추가 접종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추가접종 대상자가 아니거나, 추가접종 시기가 오지 않은 경우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므로 기본 접종 완료 시기와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예약해야 한다.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받는 것이 원칙이며, 국내에서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0만6636명 추가돼 총 3973만5580명으로 늘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7.4%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8%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경 접종완료율이 8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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