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재단에 따르면, ‘케렌시아’는 스페인어로 애정, 애착, 귀소본능, 안식처 등을 뜻하는 말로, 투우경기에서 소가 투우사와의 싸움 중에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영역을 말하는 것에서 착안했다.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 예방과 학업 스트레스, 친구와 관계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감정을 분출하고 쉴 수 있도록 2020년 8월 1일부터 운영중이다.
그린리모델링 선정에 따라, 교보빌딩으로 이전해 운영되는 (임시)수정청소년수련관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케렌시아 공간이 설계돼 청소년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캠핑&글램핑 기분으로 쉬면서, 비치된 정수기 뜨거운 물을 이용해 맛있는 컵라면을 먹을 수 있고, 준비된 글러브를 끼고 샌드백을 힘껏 쳐 감정을 분출할 수도 있다.
아울러 ‘케렌시아’를 찾는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힘들 때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검사와 정기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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