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힘과 내년도 사상 최대 국비 확보 주력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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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11-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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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지원 등 주요 20개 사업 국비 확보 방안 논의

  • 서울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적극 협의

부산시와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예산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사진=부산시 제공]


내년도 정부 예산안 최종 심사를 앞두고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서울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추가 국비확보 방안과 시정 현안 해결 논의를 위해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10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정무, 경제특보, 정책 수석, 주요 실, 국, 본부장이 참석했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백종헌 부산시당위원장, 조경태, 정동만 예결위원을 비롯한 부산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가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 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김기현 원내대표가 참석하면서, 국민의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신규사업 및 내년에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주요 국비사업 중 정부 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부산시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을 요청했다.

또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 유치, 부산 산단환경 개선 지원센터 구축 등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20개에 대한 확보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부산 발전과 재도약을 견인할 주요 핵심사업과 현안도 논의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 1, 2단계 항만재개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반송터널 건설 등에 대한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부산시 주요 비전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양당 부산시당, 중앙당과 4차례에 걸쳐 예산협의를 해왔다. 본격적인 예산심사 시기에 맞춰 오는 16일에 양당과 각각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국회 예산안이 최종 심사 통과하는 마지막까지 국비 8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한 국비 추가 반영에 전력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이미 지난 10월부터 국비팀과 서울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국비확보 캠프를 설치,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 동향에 촉각을 세우며 긴밀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는 실국장급 간부들을 지역의원들과 매칭해 수시로 예산사업 설명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국회의 정부 예산안 최종 심사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전격적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면서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지역에 투자될 국비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은 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상 최대규모 8조 원 국비 확보라는 쾌거를 이뤄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부산에 새로운 시정을 열었고, 내년에는 지역과 시민들 삶의 곳곳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구어갈 것”이라며, “부산시의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산시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부산 국회의원들과 자주 소통하며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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