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익 84억…전년비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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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11-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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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마스크 사업 축소로 연결매출 20% 감소

  • 한컴MDS 인수합병·신제품R&D로 이익 줄어

  • 올해 인수기업 신사업 성과 가시화·확대 주력

한글과컴퓨터의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다.

한컴은 1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7억5400만원, 영업이익 32억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5.8% 감소했다. 연결대상 법인 가운데 한컴라이프케어가 작년 급증했던 보건용 방역마스크 사업을 대폭 축소한 점이 매출 감소 배경으로 작용했다. 또 한컴MDS가 미래사업 투자를 위한 인수합병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리면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69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31.7% 증가한 84억원이다. 한컴의 3분기 별도기준 경영실적은 최근 3년간 매 분기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5.3%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도 29.1% 증가했다. 작년부터 국내 B2B, B2C 신규고객이 증가한 덕분이다.

한컴 관계자는 "협력기업간 파트너십 구축, 외부인재 영입 등 공격적인 혁신을 통해 메타버스와 B2C 중심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한컴과 연결종속사인 한컴MDS가 올해 인수한 메타버스, 헬스케어 기업을 통해 신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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