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루지(Luge)’, 오는 19일 정식 개장...국내 유일 체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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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1-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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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참석...사전 축하 행사 열려

경주루지월드 탑승장 이송 리프트.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경주시가 민자 500억원을 유치해 조성한 사계절 인기 어트랙션 루지(Luge)가 오는 19일 정식 개장한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루지월드 운영사 ㈜수공단개발은 지난 11일 오전 사전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축하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루지월드 운영사인 ㈜수공단개발 이기영 대표, 도·시의원,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0여 년 전 준공된 보문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경주루지월드의 정식 개장을 축하한다”며, “경주루지월드 개장을 통해 경주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루지월드는 속도감은 물론 보문관광단지의 환상적인 아름다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체험시설이다”며,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아 국내 다른 루지와는 차별화된 사계절 인기 어트랙션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루지월드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루지를 타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오는 19일 정식 개장 예정인 경주루지월드는 왕복 700m 거리의 전망대에서 출발해 곡선과 가파른 경사가 섞인 1.6㎞와 1.4㎞의 2개 트랙을 5분여간 아름다운 보문호를 보며 자유롭게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랙 설계와 시스템 운영은 안전성을 인증받은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또 이용객들을 루지 탑승장까지 이송할 리프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BMF’사의 4인승 제품을 도입하는 등 이용객 안전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 밖에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와 카페·식당·편의점은 물론 30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됐다.

동계스포츠에서 유래한 루지는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썰매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시설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 30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요금은 평일 2회 탑승 기준 2만6000원, 주말·공휴일 2회 탑승 기준 3만원이다.

이용 제한은 키 120cm 이상, 10세 이상 어린이부터 단독 탑승이 가능하며, 키 85㎝ 이상 120㎝ 미만 어린이는 성인과 동승 탑승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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