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오후 2시 2만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 도심 주요 지하철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종각역, 안국역, 을지로입구역 등 7개 역사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광화문역 등에서는 출입구가 대부분 통제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까지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총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집회 시작 직전 장소를 공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광화문 세종대로를 중심으로 집결을 원천 차단하는 데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총 166개 중대가 투입됐다.
경찰은 차단선 바깥에서 기습적으로 집결을 강행할 경우 관련 법률에 의거해 해산 절차를 진행하는 등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집회를 금지하고 차단하는 정부와 서울시에 집회 허용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서울시는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한 불허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집회가 금지됐다”며 “아무런 조건 없이 불허 방침을 취소하고 안정적인 대회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종각역, 안국역, 을지로입구역 등 7개 역사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광화문역 등에서는 출입구가 대부분 통제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까지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총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집회 시작 직전 장소를 공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광화문 세종대로를 중심으로 집결을 원천 차단하는 데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총 166개 중대가 투입됐다.
한편 민주노총은 집회를 금지하고 차단하는 정부와 서울시에 집회 허용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서울시는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한 불허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집회가 금지됐다”며 “아무런 조건 없이 불허 방침을 취소하고 안정적인 대회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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