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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항만특화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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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1-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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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28일까지 공모, 1년간 고정비용 면제·지원 및 법률 자문 지원

 

인천항만공사 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는 해운·항만·물류 관련 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지난해 12월 신설한 창업지원센터가 공사 보유 공간을 활용 창업기간의 사무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1년간 임대료, 관리비, 주차비 등의 고정비용을 면제·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기 및 냉·난방 등 실사용 공공요금 납부만으로 사무실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공사 법무팀을 통한 법률자문△사업 아이템 실증을 위한 인천항 테스트베드 사용 등 사업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모집은 이달 28일까지이며 해운·항만·물류·안전 등 관련 분야의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기업성장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1100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이와 함께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비 차환과 관련된 총 11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인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ESG 채권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친환경 사업이나 사회문제 해결, 지배구조를 투명히 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1100억원의 자금은 녹색건축(G-SEED) 최우수 등급 인증 건축물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비 조달자금 1849억원 차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달 환경부의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및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인증기관인 한국기업평가의 인증평가에서 최고 평가등급을 획득해 채권의 적격성과 투자자의 신뢰도를 제고했다.

인천항만공사 최정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ESG채권 발행을 통해 IPA의 ESG 경영 목표달성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공공부문에서의 대표적인 ESG 실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담 실무 추진단을 조직하는 등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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