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주관한 밀양 환타지아 ‘날 좀 보소. 한복 좀 보소’ 한복패션쇼(디자이너 이영애)가 지난 13일 오후 5시 영남루의 밤을 오색창연하게 수놓았다고 14일 밀양시가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누각이 있는 영남루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아랑과 의열정신 등을 70여벌의 한복으로 풀어낸 이번 패션쇼는 궁중 한복부터 현대적인 한복까지 다양한 한복을 아름답게 소개해 관객들을 한껏 사로잡았다.
‘2021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었다.
삼문동의 한 시민은 “경복궁에서나 볼 수 있는 한복패션쇼를 영남루에서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감탄사를 자아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역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야 하고 그 중 하나가 한복"이라며, “앞으로 우리 옷 한복사업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