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경찰병력 1만506명을 배치한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병력은 문·답지 배송 보관(11월15~11월18일), 시험장 경비(11월18일), 답안지 회송·보관(11월18~19일), 채점본부 경비(11월18~12월9일) 과정에 투입된다.
수능 문·답지는 인쇄본부(세종)에서 출발해 전국 86개 시험지구를 거쳐 전국 1396개 시험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찰은 문·답지 배송과 회송 노선별로 경찰관 2명이 탑승한 순찰차 1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답안지는 전국 1396개 시험에서 전국 86개 시험지구를 거쳐 채점본부(충북) 경로로 회송된다.
수능 당일 시험장 정문에는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관 2명이 배치된다.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소음 유발 차량 우회도 유도한다.
경찰청은 수능 당일에 경찰병력을 집중 투입해 돌발 상황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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