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3000포인트를 탈환했다. 지난 5일 3000선 아래로 떨어진 뒤 열흘만이다. 상승은 전기전자 업종이 견인하는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48포인트(1.09%) 오른 3001.28포인트를 기록하는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20.88포인트(0.70%) 오른 2989.68포인트로 출발, 상승을 지속한 끝에 간만에 삼천피를 달성했다.
상승의 배경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자리한다. 외국인은 1721억원, 기관은 11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276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이들이 순매수하고 있는 업종은 전기전자다. 외국인은 2083억원 기관은 11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수가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 업종은 전일 대비 1.95% 강세를 시현하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KEC(21.89%), 대동전자(15.14%), 대한전선(8.79%)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56%, SK하이닉스는 4.23%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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