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군위군 대구편입 대비 발전전담 조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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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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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군의 새로운 비전‧경제·공간의 전략과 계획 필요

  • 대구시, 제20대 대선 지역공약 5대 분야 16개 사업 발표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공간구조와 산업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대중교통 연계, 도시계획 등을 검토할 전담 특별조직 구성을 강조한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조경선 대변인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가시화되는 만큼, 대구의 새로운 비전과, 경제·공간의 혁신전략, 군위군 발전계획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라고 간부회의 후 대변인은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군위군이 편입되면 공간구조와 산업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구 시민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대중교통 연계, 도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전담 특별조직을 구성하라”라고 지시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 관련 법안’을 입법예고 함에 따라, 법률안이 2월에 열리는 국회 임시회에서 통과하면, 내년 5월 1일 군위군은 대구시로 편입이 된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 3월 실시될 예정인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건의할 40조원 규모의 지역공약 사업을 15일 발표했다.

이는 대구시가 지난 3월부터 실·국별 과제 발굴을 시작으로 8개 구·군 및 관계기관 제안과제, 시민사회·경제계 요청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해 왔으며, 하반기에는 시민 설문조사도 실시하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에 이날 발표한 대구시 대선 지역공약은 ‘대한민국 남부권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5대 분야 16개 사업이다.

먼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으로 대구·경북을 세계로 선도할 글로벌 경제 물류 공항 건설에 17조 4184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이어 두 번째 품격 있는 역사 문화도시 분야인 역사·문화·환경이 살아있는 명품 금호강 조성에 1조 7215억원, 舊 경북도청 후 적지를 문화산업 허브로 조성사업에 7782억원, 경상감영과 달성 토성 복원으로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5213억원의 예산이 책정되었다.

또한 세 번째 미래산업 선도도시 분야에 서비스로봇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에 1조1천억원, 전기차 혁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1조3730억원, 디지털 의료산업 중심도시 대구 조성사업에 1조1천억원, 동대구 벤처밸리 일원을 미래혁신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에 8500억원, 대구국가 스마트 기술산업단지 건설사업에 2조2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더불어 네 번째 탄소중립 녹색도시 분야에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7199억원, 친환경 물 중심도시, 대구 사업에 1조 1667억원, 섬유·염색 산업의 脫탄소화 추진 사업에 1조2천억원, 서대구 역세권을 친환경 문화복합 신도시로 대개조하는 사업에 2조9220억원의 예산사업이다.

마지막으로 동서 화합・균형발전 분야에 대구·경북 글로벌 메가시티 건설사업에 1조5485억원,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사업에 4조5158억원, 2038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사업에 77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향후 대구시는 대선 후보를 비롯하여 주요 정당을 방문해 지역공약을 전달·설명하는 한편, 공약 반영을 위해 정치권 등 관계자와 적극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선 지역공약은 차기 정부에서 국정운영 과제와 연계돼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 기반이 된다”라며,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사업들이 대선공약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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