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호 하남시장이 '시민의 숲 조성행사'에 참석, 나무를 심으면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시민의 숲 조성은 시민들과 함께 도시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하남시민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미사 한강공원 4호(하남시 선동 421-1번지) 약 5000㎡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 수목인 메타세쿼이아 등 3종 240그루를 식재했다.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은 김 시장은 “이산화탄소 함량 증가를 나타내는 ‘킬링 곡선’이 있는데, 측정 기록이 1958년 313ppm에서 2018년 409ppm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가 제시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마지노선이 400ppm인데, 이미 이를 넘어 기후위기가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코앞에 다가와 있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날 식재한 나무에는 참가자의 이름표를 붙여 자신이 심은 나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에 조성한 미사 한강공원 숲과 연계해 향후 4년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름다운 시민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4월에도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회원들과 함께 미사 한강공원 2호 인근 부지에 왕벚나무 170그루를 심은 바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설명회 모습 [사진=하남시 제공]
이와함께 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와 홍보 △범죄예방인프라 구축 및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주민커뮤니티시설 조성사업 등에 대한 안내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특히 주민커뮤니티시설 조성사업 설명회에서는 신장동 507-19번지에 예정돼 있는 공유 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일부 주민 사이에서 주민커뮤니티시설 조성사업과 관련, 키즈카페 이용 어린이들의 보호자 쉼터가 노숙자 등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들이 드나드는 안전하지 않은 공간이라는 오해가 있어 왔다.
서원숙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쌈지공원 폐지 반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시민들이 요구를 최대한 충족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신장동 주민참여형 가로환경 개선사업 설명회는 오는 18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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