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이익 860억원 기록···전년比 296.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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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1-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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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가 글로벌 수요 급증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296.2% 늘어난 86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72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북미 오일·가스 및 건설·인프라 산업의 수요 강세로 에너지용 강관 및 배관재 주요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 국내 건설 산업의 견조한 수요 지속 및 글로벌 가전 산업 호황으로 세아제강 배관재, 동아스틸 구조관, 세아씨엠 강판 등 자회사 주요 제품의 고수익성이 유지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아제강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한 3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363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요 수요산업의 호조로 판매량과 매출액이 늘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고수익 제품(에너지용 강관) 판매량 확대, 원재료 상승 및 환율 하락에 대비한 판매단가 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중국의 철강감산 및 수출규제 정책 지속, 글로벌 원자재 가격 강세 등으로 철강재 가격 강세는 4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세아제강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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