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전참전 제5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 모습 [사진=시흥시 제공]
시에 따르면 올해는 월남전참전 57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지만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대상자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으며 월남전참전 유공자 및 보훈단체장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안보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유공자들의 큰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 공훈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예우를 강화하고 다양한 보훈시책 추진으로 존중받는 보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사회 적응지원 교육 실시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 [사진=시흥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같은 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비즈니스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 51명(1회차 24명/2회차 2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한국사회 적응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주민 네트워크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교육은 ‘한류문화와 역사의 이해를 통한 한국사회 적응과 꿈의 실현’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시에서 거주하며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서, 지역주민들과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강의에서 김총회(인향회 회장)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웹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언급하며 한류 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했으며 강사의 여러 경험과 사례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꿈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는 지혜’를 공유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보이지 않는 꿈을 적어 놓고 항상 보고 만지고 행동하게 하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꿈알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운영을 통해 유관기관 및 외국인주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점점 증가하는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정착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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