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근로자 2만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내수경제 활성화와 휴가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지원해 적립된 총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이 사업에는 약 2만 기업 20만명 근로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참여 근로자 목표 인원은 10만명이다. 관광공사는 지난 5월 12일 사업을 개시했으며, 현재까지 8만여명이 신청을 마쳤다.
신청은 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해야 하며, 기업 내 전체 근로자가 아닌 일부 근로자만으로도 참여 신청은 가능하다.
참여 근로자는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호텔, 테마파크, 항공, 렌트카 뿐 아니라 공연, 캠핑·레저용품, 외식권 등 40여개 업체 상품 10만여개를 이용할 수 있다. 적립금 사용 기한은 내년 2월까지이며 사용하지 않은 적립금은 정부 지원분을 제외하고 전액을 환불해준다.
11월부터는 참여자들을 위한 추가 포인트 지급, 여행상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휴가숍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경상북도, 인천광역시가 협업해 진행 중인 ’지역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1인당 최대 50%, 10만 원까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단 진행은 예산 소진 시까지.
방역 등 안전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안전여행 서약 이벤트‘에서는 참여자 3000명을 추첨, 1인당 1만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사업 참여에 관한 상세 내용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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