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스누로 2기'는 서울대 학부생 멘토 28명,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멘티 31명이 함께 팀을 이뤄 지난 9월 1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했다.
스누링커(멘토)로 참여한 서울대 경제학부 학부생은 수료식 소감 발표에서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조금이나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진로 탐색 관련 이야기를 멘티와 심도 있게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스누씨드(멘티)로 참여한 서해고 1학년 학생은 “어떤 학과를 가야할지 고민도 되고, 학과마다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해서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이 활동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여태까지 했던 활동을 분석해보며 전공을 결정할 수 있었다”는 했다.
한편 '스누로' 3기는 중학교 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 차로,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시작한 대학진로 멘토링 '스누로(SNURO)'는 관내 중‧고등학생인 멘티(스누씨드)가 희망하는 학과의 서울대 학부생 멘토(스누링커)들과 함께 자신의 진로 설계를 위한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은 대학교의 전공학과에 대한 이해, 서울대 관악캠퍼스 투어, 진로탐색 활동 및 진로·진학 관련 궁금증 해소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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