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오는 21일 3박 4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다”면서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 정상 간 강력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아시아 국가 방문은 지난 2018년 5월 취임 후 처음이다. 이번 순방에서 단독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해 디지털 전환, 스마트 농업, 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디지털·녹색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 등에서 표명한 우리의 대(對)중남미 협력 확대 의지를 공고히 하고, 중미지역의 강소국인 코스타리카와의 연대를 통해 중미지역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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